맛있는부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면 소설담, 광양 토종닭으로 야키토리 오마카세 코스 야키토리(焼き鳥), 부위별로 발골한 닭을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워먹는 요리. 단어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일본식 요리라 이자카야(居酒屋)에서 주로 맛볼 수 있다. 부산의 서면에는 야키토리로 유명한 소설담이 있다. 올해로 생긴지 3년차에 접어 들었는데 항상 손님들로 붐비는 야키토리전문 이자카야다. 우리말로 꼬치구이전문 선술집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작년 8월에 소설담 2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토종닭으로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진행한적이 있다. 반응이 좋아 정식메뉴로 편성했는데 토종닭을 공수해야 하는 관계로 하루 전에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작년에 처음 맛보고 반년이 지나 두번째로 토종닭 야키토리를 맛볼 수 있었다. 메뉴판을 열어보니 순서에 따른 요리들이 적혀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기대되는 순간이다. 물.. 더보기 용호동 합천국밥집,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 돼지국밥을 크게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과 맑고 투명한 국물의 돼지국밥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뽀얀 곰탕을 영천식, 맑은 곰탕을 나주식이라고 부르는 것 처럼, 뽀얀 국물은 밀양식, 맑은 국물은 신창동식으로 지역 명으로 구분 해 부르는 사람도 있다. 빨간 간판이 인상적인 합천국밥집. 인근으로 확장이전을 하면서 가게가 깔끔해 졌다. 입구에 삶은 돼지고기가 보인다. 듣기에 돼지국밥 국물을 뽑는데 사골과 고기가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빈 자리에 자리를 잡고. 따로국밥 두 그릇으로 주문. 밥을 국에 말아서 내어주는 국밥은 안보인다. 전 메뉴가 따로국밥이다. 이내 차려지는 한 상. 20대중반에 선배들과 지나가면서 들렀던 집. 이전하기 전인 당시에는 다락방처럼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다. 얇게 저며 담근 무김치. 달달한데 멍.. 더보기 서면 화전국수, 착한가격으로 부담없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서면임에도 2천원에 국수를 먹을 수 있던 화전국수. 지금은 가게를 이전하며 3천원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그래도 가성비 짱짱하다. 푸짐한 양에 가격까지 부담 없으니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참 좋은 집이었다. 옛 정취가 남아있던 화전국수 골목. 마포식당부터 화전국수까지 가격 착한 집들이 골목을 따라 영업을 했었는데, 지금은 술집들이 자리잡고 있다. 4년전 방문했을 때 화전국수 메뉴판. 당시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2천원이었다. 10여년 전 서면에서 술 한잔 할 때면 국수 한 그릇으로 배를 어느정도 채워주고 술을 마셨는데 당시는 1,5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비는 화전국수. 물론 지금도 그렇다. 고명은 김가루와 부추가 전부인데 깨소금과 김가루 인심이 후해 수북하게 올려준다... 더보기 초량 괴정돼지국밥, 머릿고기가 푸짐한 돼지국밥 초량역 인근에 위치한 괴정돼지국밥. 초량전통시장을 비롯하여 부산역 일대를 아울러 돼지국밥집들이 제법 많더라. 그 중에서도 괴정돼지국밥은 이 집만의 개성이 있다. 초량 전통시장과 초량역 사이의 항일거리 근처다. 빛바랜간판의 괴정돼지국밥. 좌석은 5석으로 아담한데 꼬릿한 냄새가 가게에 진하게 베어있다. 머릿고기, 오겹살, 내장을 비롯해 김치 등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었다. 돼지국밥 한 그릇 6천원이면 가격도 착하다. (2023년 3월 현재 가격은 7,500원이다.) 가게 안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다. 돼지국밥은 그릇에 밥을 담고 뜨거운 국물을 꺼얹어 토렴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뚝배기가 아니라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아준다. 김치와 피클은 먹을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동그란 쟁반에 담긴 돼지국.. 더보기 온천장 미미루, 계란후라이가 올라가는 짬뽕 매콤한 사천라즈지 온천장을 비롯해 서면, 남천동, 다대포에 위치한 미미루. 모던한 인테리어와 깔금한 음식 덕분에 항상 인기인 집이다. 미미루는 식사를 위한 중식당인데, 해운대에 술 한잔 하기 좋은 미미회관과 부띠끄 차이니즈 레스토랑 부우사안이 있다. 방문 당시는 오픈한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였다. 옛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글을 맛있는부산 블로그에 살짝 옮겨둔다. 오픈시간 1130, 휴게시간 1500부터 1600. 마지막 주문 2100, 영업종류 2200. 가게 바로 뒤어 주차장이 있고 홈플러스가 가까이에 있다. 따로 주차를 지원하지 않기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볶음밥과 짬뽕이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던터라 짬뽕 두 그릇과 볶음밥 두 그릇을 주문했다. 흔히 중국집에서 짜장, 짬봉을 주문하고 탕수육을 주문하는 것 처럼, .. 더보기 해운대 유명한횟집, 센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가자미회 전문 횟집 해운대 센텀시티에는 회사들이 많아서 식당들도 많다. 고깃집도 많고 술집도 많은데 횟집은 두곳이 전부다. 참돔의 표면에 끓는 물을 부어 살짝 익힌 껍닥도미로 유명한 금오유비끼와 참가자미와 줄가자미회를 뼈째로 썰어주는 유명한횟집. 이 두 곳 밖에 없지만 두 곳 모두 유명하다. "해운대 유명한횟집, 센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가자미회 전문 횟집"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한상이 차려져 있었다. 회는 줄가자미와 참가자미를 섞어서 주문을 해놓은 상태였다. 다른 곁들임은 이미 손을 먹고 있었지만, 다행히 회는 손대지 않은 상태라 온전한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언제 방문해도 진한 미역국. 구수한 맛이 좋아 두번이나 리필했다. 줄가자미는 흔히 이시가리로 불린다. 이시가리는 일본어같지만 잘못된 말이다. 등껍질에.. 더보기 연산동 연일시장 연일손칼국수, 맑은 국물의 부드러운 칼국수가 3,500원 칼국수라는 음식은 대중음식이지만, 그 역사는 길지 않다. 6.25전쟁 이후 쌀이 부족했던 우리나라 쌀은 부족하기에 구호물자로 들여온 밀가루를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발전했다. 60년대에는 '혼분식장려운동'이 있었고, 매주 수요일은 '분식의 날'로 지정했던 것만 봐도 국가적으로 얼마나 분식을 장려했는지 알 수 있다. 길지않은 칼국수의 역사지만,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한 것 같다. 육수를 내는 방법부터 면을 반죽하고, 뽑는 방법, 칼국수 위에 올리는 고명까지 지역과 가게만의 색깔이 묻어 있다. 연산로타리 근처에 위치한 연일시장. 시장건물 안에 있는 칼국수집을 방문해봤다. "연산동 연일시장 연일손칼국수, 맑은 국물의 부드러운 칼국수" 손칼국수 한 그릇 3,500원. 확인 해 보니 방문 당시.. 더보기 해운대 동백섬횟집, 제철을 맞은 털게와 생선회 알찬 주꾸미와 달달한 새조개에 이어 봄을 알리는 제철음식 털게. 오랜만에 방문한 동백섬횟집에서 제철을 맞은 털게를 맛볼 수 있었다. 해운대 그랜드호텔 뒤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오거돈시장 단골집, 신세계 정용진회장 단골집으로도 알려져 있는 동백섬횟집. 부산 정재계의 많은 인사들이 단골이라 들었다. 개인적으로 생선회와 해물을 좋아하기에 항상 가고 싶은 집이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매일 가기는 힘든 집이다. 일행이 가져 온 샴페인인데 요즘 금주를 하고 있어서 맛보지는 않았다. 동백섬횟집 초장은 부산명물횟집 초장만큼이나 매력있다. 명물횟집에 비해서는 단맛이 살짝 부족한데, 대신 묵직한 느낌이 든다. 콩고물이 올라간 야채에 초장을 뿌려 섞어 먹으면 된다.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무김치, 물김치. 김치가 맛난 ..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