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부산

해운대 의령식당, 부산 최고의 가성비 좋은 돼지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해리단길로 불리는 곳에서도 안쪽에 위치한 돼지국밥집, 해운대 의령식당. 머지않은 곳에 달인떡볶이집도 두 곳이나 있다. 기사를 접하고 첫 방문. 다녀와서 에 기고하고, 책에도 실었다. 홀에는 테이블 4개에 좌식 테이블 2개. 작은 공간이지만 테이블이 6개나 있다. 가게 내부도 간판도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깔끔하다. 빚바랜 쟁반 위에 뚝배기에 담긴 돼지국밥 한 그릇과 조촐한 찬들이 곁들여진다. 쟁반도 식기도 끈적거림 없이 깔끔하다. 어릴적 할머니는 이런 쟁반을 오봉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오봉이란 단어가 친숙한데 크면서 일본어라는걸 알게 되었고, 이후로는 잘 쓰지 않는다. 맑은 국물에 대파를 송송 썰어 넣었다. 가운데는 빨간 양념과 후추가루가 동동 떠 있다. 구수한 맛이 .. 더보기
해운대 오다행, 따끈한 수제어묵이랑 오뎅탕 요즘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음식점을 가면 환영받는 분위기이다. 환영 안받아도 좋으니 어서 진정되었으면 좋겠다. 해운대에서 술한잔 하기 좋은 집, 오다행. 일본에 오타코우(お多幸)라는 오뎅집과 상호가 동일하다. 다만 읽는 방법이 다른데 일본어는 일본어로 읽고 한자는 우리말로 읽었다. 그래서 오다행. 1차는 육화목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로 이어지는 우돈돈 코스를 즐기고 2차로 오다행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 방문했던게 12년쯤 전이었던 것 같다. 1월 1일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러 왔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여기서 한잔했다. 이후에도 네번 더 방문했다. (보유하고 있는 사진 기준) 안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야외자리가 더 술맛이 난다. 날이 풀려서인지 그리 춥지 않다. 시그니처는 수제어묵이다. 일본맥주와 .. 더보기
서면 태화육개장, 50년 전통을 간직한 맑은 육개장 부산은 육개장 불모지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집들을 잘 찾기 힘들다. 그만큼 육개장의 수요가 없다는 말도 되겠다. 서면 영광도서 옆에 위치한 태화육개장. 50년이 훌쩍 넘은 집이라고 한다. 지금 자리에 자리잡은 것만 30년은 된 집. 식사메뉴는 육개장 하나. 수육이나 양무침을 곁들일 수도 있다. 탁자식 테이블과 좌식테이블로 구분되어 있어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메뉴를 물어보고 할 것도 없이 몇 명인지 파악하면 금방 한 상이 차려진다. 먼저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본다. 숙주와 대파에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과는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다. 아래쪽에는 소면이 보인다. 국물을 머금은 소면과 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기분.. 더보기
토성동 명산집 돼지국밥, 35년전통 방아잎이 들어간 혜자스런 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지나가다 우연히 반가운 상호를 보았다. 명산집돼지국밥. 몇년전까지만 해도 부평시장 돼지국밥골목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졌더라. 길을 지나다 서구청 인근에서 명산집돼지국밥이라는 상호를 발견하고 냉큼 들어가본다. 식사시간이 지난터라 손님은 없었다. 가건물인 것 같은데 깔끔한걸 보아 다시 재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나보다. 메뉴판 옆에서는 사장님이 수육을 썰고 계신다. 옛날옛적 부평시장 돼지국밥 골목을 지날 때면 한켠에 걸려있는 돼지머리와 내장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위생이나 시각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예전같은 느낌은 없지만, 깔끔한 느낌. 기본인 명산국밥 한 그릇을 주문하고 기다려본다. 먼저 깍두기와 배추김치, 부추김치 그리고 생마늘, 양파, 땡초를 내어.. 더보기
광안리 피자 솔탭하우스, 다양한 토핑으로 즐기는 뉴욕피자와 맥주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솔탭하우스. 피자를 먹으며 광안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솔탭하우스 입구는 밖에서 잠그면 안에서 못 열것 같은 느낌의 철문으로 닫혀있다. 4층 높이에 위치하고 있고, 밖으로 나갈 수도 있는데 흡연실로 이용되는가보다. 거의 눈높이에 광안대교가 위치 해 있다. 콘크리트가 드러나 보이는 구조물에 나무테이블이 제법 잘 어울린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고르고, 입구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기본 뉴욕치즈피자와 페퍼로니, 브롱스, 스파이시갈릭으로 한 조각씩 주문했다. 한판 6조각이나 반판 3조각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1조각씩 주문할 수도 있다. 그리고 토핑을 직접 선택해서 나만의 피자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음료는 다양한 생맥주가 준비되어 있는데 광안리 인근에 위치.. 더보기
서면 농부핏자, 화덕에서 구워낸 정통 나폴리피자 부산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피자집, 농부핏자.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유명한 집이다. 화덕핏자 끝판왕, 농부핏자. 서면 학원가 골목 2층에 자리잡고 있다. 2015년에 한 번, 2018년에 두 번, 2019년에 한 번. 방문한 농부핏자.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참나무 장작 더미가 보인다. 가게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띈건 화덕.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인데 화덕에 온도를 올리고 있었다. 참나무 장작을 이용해 섭씨 50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실내는 여전히 깔끔하다. 오픈 전부터 자리잡고 있던 테이블도 있었다. 마르게리따DOC 하나 주문하고,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면서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었다. 빵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도우 반죽. 살짝 열어보니 술떡 같은 효모 .. 더보기
해운대 부우사안, 부산에서 즐기는 북경오리와 세련된 중식코스 해운대 그랜드호텔 뒤에 동성장이라는 모텔이 있었다. 2017년경에 동성장 모텔을 리모델링한 일식당이 오픈했는데 동성장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사용했다. 가격대는 제법 높았지만 입지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이후 서울에 있는 로만테이와 콜라보레이션 해 "동성장x로만테이"라는 이름을 걸고 일본 토사지방 요리를 주로 취급하기도 했다. 얼마 전, 그 동성장 건물이 부우사안이라는 중식당으로 변신했다. 부산에서 유명한 미미루, 미미회관, 라호짬뽕을 운영하는 분이 오픈한다고 해서 오픈 전부터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술잔을 손에 쥐고 있는 원숭이 석상이 반겨준다. 가게 입구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모든 기둥에 원숭이 한 마리씩 매달려 있더라. .. 더보기
부산 해운대 류센소(龍泉荘), 통통한 굴이 푸짐하게 올라간 라멘 평소 일본음식을 즐기지만 라멘을 먹는 빈도는 많지 않다. 그래도 가끔은 생각나는 라멘. 오랜만에 라멘 한 그릇 하러 해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운대고등학교 앞에 위치하고 있는 라멘집 류센소.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만석에 대기까지 있었다. 오전 11시 30분에 가게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하루에 70그릇 한정이라 일찍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잠시 기다림 끝에 입장할 수 있었던 류센소. 좌석은 카운터석이 전부. 오픈주방인데 깔끔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류센소라고 하는 메뉴는 하카타식 돈코츠라멘이었다. 시그니처는 돈코츠인가보다. 일행은 류센소에 차슈를 추가해서. 나는 계절메뉴인 굴라멘을 주문했다. 돈코츠라멘의 경우 취향이지만 마늘을 다져 넣으면 꼬릿하고 진한 국물맛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