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산동 독도참가자미회.
이전하기 전 부터 종종 가던 집이다.

친구랑 둘이서 참가자미회 작은 사이즈로 주문.
항상 세네명이서 왔는데 둘이서는 처음.

시원하게 테라로 한잔하고 있으니,
왼쪽에 해물과 미역국 등이 깔리고.

오른쪽에는 알조림과 꼬막 등이 차려진다.

가운데는 참가자미회가 자리잡는데...
자태가 참 곱다.
받쳐둔 발이 보일정도로 얇게 저며진 참가자미회.
회맛은 칼맛이라고 했던가.
눈으로 보기에도 맛이 느껴진다.

얇게 저며진 메인메뉴, 참가자미회 외에도
이 집은 가자미 알조림과 가자미 미역국이 일품이다.

충분히 좋은 소주안주.

초밥과 누드김밥은 입가심용.

해물 역시 소주안주로 나쁘지 않다.

달큰하고 고소하다.
입 안에 흩어지는 알갱이들의 식감도 즐겁다.

앙증맞은 초밥사이즈.

뼈째로 썰었지만 입안에서 걸리는 느낌이 없다.
고소하고 달달한 참가자미 뼈째회의 매력.

쌈장에 다진 고추와 마늘을 섞어 찍어먹어도 좋다.

알조림 좀 더주세요...

두툼하게 썰어서 튀긴 달달한 고구마도,
고추튀김도 따뜻할 때 먹으면 좋다.

꽁치도 한 마리.

산초향 진한 매운탕.
가자미 서더리가 푸짐하다.

술을 마시다보니 탄수화물이 안땡길 수 있나.
밥도 한 공기 주문해서 남은 참가자미회와 쌈싸먹는 맛이있다.

둘이서 적당히 먹고 마시고 즐기며 마무리.
10시 마감인데 9시반쯤부터 아주머니들이 마무리하기 시작한다.
술을 한병 더 주문했더니 50분에 마친다고...
그래서 주문하고 깔끔하게 50분까지 마시고 마무리했다.
좀 일찍 가는게 여러모로 좋은 집.
회맛도 칼맛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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